‘역전의 명수’ 김세영, 홀인원과 이글 앞세워 역전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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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김세영(30·메디힐)이 역전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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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 선두 메건 캉,3타 추격
‘역전의 명수’ 김세영(30·메디힐)이 역전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은 메건 캉(미국)과는 3타 차이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엔 톱10에 한 차례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13위다.
김세영은 국내 5승 중 4승 등 국내외 대회서 다수의 역전승을 거둬 ‘역전의 명수’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역전승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홀인원과 이글이었다.
홀인원은 8번 홀(파3)에서 나왔다. 150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두 번째 이글은 14번 홀(파4·265야드)에서 나왔다. 티샷을 그린에 올려 원 퍼트로 홀아웃한 것.
김세영은 “오늘 홀인원과 이글이 나왔고, 한국팬분들도 많이 응원을 와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즐거운 라운드를 했다. 내일 준비를 잘 해서 최선을 다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캐나다에 오면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분들도 많이 계셔서 친숙한 것 같다. 분위기도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내일 하루 남았으니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역전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캉, 김세영에 이어 3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유카 사소(일본)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공동 4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뒤를 이었다.
이정은(27·대방건설)은 공동 8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전인지(29·KB금융그룹)와 이정은(35),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이 공동 11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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