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임근배 감독 “선수들 열심히 뛰어, 자신 있는 모습 보여주길”
김우중 2023. 8. 27. 13:21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접전 끝에 패한 선수단에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삼성생명은 27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예선 A조 2일 차 경기에서 67-76으로 졌다.
이날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대회 첫 경기였지만, 쾌조의 슛감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이 슛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후반 슛감을 회복하는 사이, 삼성생명의 외곽슛은 조금씩 림을 외면했다. 결국 우리은행의 국가대표 듀오 김단비와 박지현을 막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진다면 될 것 같다”면서 “잘하다가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이런 게 있지만, 이를 극복하라고 했다. 선수들 오늘 열심히 뛰었다.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쾌조의 3점슛에 대해선 “연습한 모습들이 나왔다”면서도 “후반에 슛감이 식은 건 결국 경험의 차이라 본다. 시간이 촉박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공이 안들어가면 리듬이 흔들린다. 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특히 이날 함께 경기장을 키아나 스미스는 여전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의 상ㅌ에 대해 “사실 시즌 전까지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다. 전지 훈련에 맞추려고 했는데 체크해보니 완전하지 않았다. 수술은 잘 됐다. 다만 근력 문제가 아직 있다. 이 상황에서 급하게 운동하면 부상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신자컵에 대해선 “너무 긍정적이다”고 힘줘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박신자’ 여사님 이름에 걸맞은 대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조금씩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 한국 팀이 우승하든 못 하든 큰 연습이 된다. 나아가선 미국 대학팀이 와도 되지 않을까? 대회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반겼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삼성생명은 27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예선 A조 2일 차 경기에서 67-76으로 졌다.
이날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대회 첫 경기였지만, 쾌조의 슛감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이 슛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후반 슛감을 회복하는 사이, 삼성생명의 외곽슛은 조금씩 림을 외면했다. 결국 우리은행의 국가대표 듀오 김단비와 박지현을 막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진다면 될 것 같다”면서 “잘하다가도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이런 게 있지만, 이를 극복하라고 했다. 선수들 오늘 열심히 뛰었다.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쾌조의 3점슛에 대해선 “연습한 모습들이 나왔다”면서도 “후반에 슛감이 식은 건 결국 경험의 차이라 본다. 시간이 촉박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공이 안들어가면 리듬이 흔들린다. 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특히 이날 함께 경기장을 키아나 스미스는 여전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의 상ㅌ에 대해 “사실 시즌 전까지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다. 전지 훈련에 맞추려고 했는데 체크해보니 완전하지 않았다. 수술은 잘 됐다. 다만 근력 문제가 아직 있다. 이 상황에서 급하게 운동하면 부상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박신자컵에 대해선 “너무 긍정적이다”고 힘줘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박신자’ 여사님 이름에 걸맞은 대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조금씩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 한국 팀이 우승하든 못 하든 큰 연습이 된다. 나아가선 미국 대학팀이 와도 되지 않을까? 대회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반겼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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