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메시 리그 사커'?...리그 데뷔골도 화제, 미국 프로스포츠 지도 바꿔가는 메시
이은경 2023. 8. 27. 13:03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의 2023시즌 MLS 28라운드 경기에서 승리에 쐐기 박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인터 마이애미 2-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디에고 고메스가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고, 메시는 후반 44분 득점했다.
메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후반 1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 디안드레 예드린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어 후반 44분 메시는 벤자민 크레마치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준 후 골문으로 쇄도해 빈 자리를 차지하더니 다시 공을 이어받아 골을 넣었다.
지난달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후 컵대회 일정을 소화했던 메시는 이날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 데뷔전 데뷔골까지 넣었다.
마이애미는 지난 5월 14일 뉴잉글랜드와의 리그 12라운드 2-1 승리 이후 무려 리그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1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또한 MLS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에서 벗어나 14위(6승 3무 14패·승점 21)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의 원정 경기였으나 메시 효과로 인해 2만5000여 장의 티켓은 모두 팔려나갔다. 이날 경기 티켓 최고가는 1만 달러(1327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이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광장을 꽉 채울 정도의 인파가 몰렸고 메시가 골을 넣는 순간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한 차원 다른 클래스의 플레이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에 관한 만평을 게재했다. 여기에서 이 매체는 'MLS=Messi League Soccer)'라고 썼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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