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방문객 1억명 돌파.."연말 '매출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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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2년 6개월만에 1억명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2월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25일 기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우리나라 국민 약 5,100만 명이 더현대 서울에 두번씩 방문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매출 9,500억원을 기록한 더현대 서울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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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수희 기자]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이 2년 6개월만에 1억명을 넘어섰다. 국내 단일 유통시설 방문객 기준 최단기간 1억명 돌파기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2월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25일 기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우리나라 국민 약 5,100만 명이 더현대 서울에 두번씩 방문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방문객수 추이를 보면 오픈 첫 해인 지난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2,500만명이 방문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4,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데믹이 본격화된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로 지난 25일까지 3,100만명이 방문해 누적 방문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은 "구매고객의 55%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전국구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방문객이 24%, 충청 12.9%, 호남·영남 13%, 강원·제주 4.3%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경우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대비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779.7%로 현대백화점 전체 신장률 302.2%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특히 외국인 구매고객의 67%는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더현대 서울은 지난달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확대, 영어와 중국어 등이 가능한 글로벌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 매출 9,500억원을 기록한 더현대 서울은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월평균 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중이어서 연말 1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럴 경우 국내 백화점중 '최단 기간(2년 10개월) 매출 1조원' 돌파 타이틀을 거뭐지게 된다.
더현대 서울은 다음달 디즈니 스토어와 10월 파이브가이즈 오픈을 비롯해 오는 12월에는 루이비통을 오픈하는 등 '영 앤 럭셔리'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창섭 더현대 서울 점장(전무)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이슈 매장을 빠르게 선보인 결과, 더현대 서울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K콘텐츠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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