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6타 차 선두 질주’…"페덱스컵 챔프 예약"

노우래 2023. 8.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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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페덱스컵 챔프를 '찜'했다.

호블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선두(20언더파)를 굳게 지켰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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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R 4언더파
쇼플리 2위, 셰플러 5위, 매킬로이 8위
김주형 24위, 임성재와 김시우 공동 2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페덱스컵 챔프를 ‘찜’했다.

호블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선두(20언더파)를 굳게 지켰다. 잰더 쇼플리 2위(14언더파), 콜린 모리카와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공동 3위(13언더파)다.

빅토르 호블란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5번 홀에서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애틀랜타(미국)=AP·연합뉴스]

딱 30명만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별로 출발 타수를 조정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의 스트로크 보너스를 받았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별로 8~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는 이븐파다. 우승자는 1800만 달러(약 239억원), 최하위도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를 받는다.

호블란은 2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았다. 6~7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13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신바람을 냈다. 호블란은 14번 홀(파4) 보기를 15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나머지 3개 홀은 파를 적어냈다. 호블란은 6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주 BMW 챔피언십 이후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6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욘 람(스페인)과 윈덤 클라크(미국)가 공동 5위(11언더파)에 포진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타를 잃고 공동 8위(9언더파)로 주춤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이 그룹이다.

한국은 ‘PGA 흥행카드’ 김주형이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냈다. 2타를 까먹고 24위(3언더파)로 밀렸다. 지난해 준우승자 임성재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4위(2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김시우도 2타를 줄여 이 그룹에 합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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