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억 원은 파격 할인가?' 벌써 토트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매디슨, 원정에서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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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원정 경기에서도 날카로움을 잃지 않는다.
매디슨은 특히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최근 리그 원정 20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8개(9골 9도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은 경기도 모두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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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원정 경기에서도 날카로움을 잃지 않는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연달아 멀티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3경기 2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매디슨이었다. 전반 16분 매디슨이 수비 사이 공간을 공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공을 잡고 있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때맞춰 패스를 전달했다.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곧장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매디슨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매디슨은 이날 득점 장면을 포함해 슈팅 4회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 두 차례와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한 차례도 있었다. 기록에 담기지 않은 영향력도 상당했다. 경기 후 EPL 공식 홈페이지 투표에서 66.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팀 내 최고점인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전 소속팀 레스터시티가 강등되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기본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68억 원)를 제시한 토트넘 품에 안겼다.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빠르게 팀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곧장 주장단에 포함된 것에 더해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도 훌륭하다.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역할을 일부 이어받아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 작업 전반을 이끈다. 매디슨의 활약은 결과물로도 이어지고 있다. 1라운드 브렌트퍼드전 2도움을 기록했고, 3라운드 마수걸이 득점도 터뜨렸다.
매디슨은 특히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최근 리그 원정 20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8개(9골 9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레스터에서도 원정 경기 공격포인트가 근소하게 더 많았다. 총 10골 9도움을 기록했는데, 원정 16경기 기록이 6골 5도움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은 경기도 모두 원정이었다.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원정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다. 19경기 6승 5무 8패에 그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매디슨의 초반 활약에 흡족해하고 있다. 본머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1억 파운드(약 1,669억 원)가 넘는 미드필더들이 등장하는 이적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매디슨은 '특가 영입'이 아니냐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그렇다. 매디슨을 영입했을 때 누구보다 내가 가장 기뻤다"며 "매디슨은 우리 팀에 창의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 압박해서 공을 빼앗아 온다. 우리가 공을 갖고 있을 때만 살아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공격진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쌓인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다. 계속 발전할 것이다. 매디슨이 이적료가 무척 저렴하게 느껴질 만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우리에겐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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