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R&D 강화 外 [의료기기N]

박선혜 2023. 8.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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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R&D 강화


루닛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총 2018억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닛은 신주 185만7150주를 주당 10만87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에게 1주당 0.15주를 배정한다. 

또한 유상증자 직후 1:1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하는 신주의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된다. 최대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유상증자 배정 비율에 100% 참여할 방침이다. 

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으로는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비로 507억원 △신사업 진출 자금 400억원 △타법인 출자 907억원 △해외직원 채용 204억원을 각각 투입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AI) 제품을 상용화한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나아갈 시점이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100% 참여하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글로벌 의료AI 주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 영유아 전용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 론칭


엔젠바이오가 영유아 전용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론칭했다. 론칭 기념으로 영유아 헬스케어 기업 모바일닥터의 열나요 공식 쇼핑몰에서 공동구매를 시작한다.

엔젠바이오가 론칭한 영유아 전용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 ‘Mendel’s GUT’은 영유아 특화 서비스로,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해 장 건강과 면역 건강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성장 기질 유형, 미생물 형성단계 및 균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론칭 기념 공동구매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쇼핑몰에서 진행되며, 공동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가 혜택이나 전문가 상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장내 미생물 검사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채변 과정에 따른 불편함이 있어 서비스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영유아 채변은 성인에 비해 수월한 편이며, 특히 이번 서비스가 부모의 입장을 반영해 기획된 만큼 아이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분변건강, 면역체계, 성장점수, 영양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선바이오, 센소리큐어와 난청 유전자 진단제품 공동 연구개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난청 진단기기 및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센소리큐어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난청 분야 정밀의료 시대에 부합하는 ‘원스탑 난청 유전자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지적재산 확보와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센소리큐어는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김봉직 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두 교수는 자가면역성 염증성질환 환자 및 가계를 분석해 난청의 진단·치료에서 유전자에 기반을 둔 진료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초로 정립한 바 있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유전체 분석 정보 기반의 다양한 분자진단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합성 프로브(PNA probe)를 기반으로 고민감도 다중 유전자 변이 검출이 가능한 기술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이나 암 조기진단 관련 제품을 개발해왔다.


에버 인포메이션, 최첨단 환자 모니터링 출시


에버 인포메이션(이하 에버)이 ‘MD120UI’를 출시했다. 에버 MD120UI는 의료 인증을 받은 팬·틸트·줌 카메라로, 환자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성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AI 모니터링 △4K 해상도 △20배 광학 줌 △자동 적외선(IR) 야간 모드 △사생활 보호 모드 등 MD120UI의 다양한 기능은 환자 모니터링과 케어를 보조해 의료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춘다.

MD120UI는 환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해 정기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영역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향 시스템과 광각 카메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야간에는 IR 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해 환자의 수면 방해 없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모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음성과 영상 전송이 즉각 중단된다.


쓰리제이, 중기부 팁스 선정… 최대 7억원 지원


쓰리제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획기적 기술력과 아이템을 가진 기업 육성을 위한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 아이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받는다.

쓰리제이가 운영하는 체킷 질 미생물 검사는 국내 최초로 여성의 질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질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맞춤 질 유산균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질 미생물 검사는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용자는 체킷 홈페이지에서 검사를 신청하고, 집으로 배송된 전문 검사 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체를 채취한다. 이후 체킷이 검체를 수거해 분석하고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결과를 전달한다. 

이용자는 결과지를 통해 △질 유산균 4종 분포 △유해균 3종 분포 △질 건강 점수 △자신에게 맞는 질 유산균 제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일본 의료 현장서 본격 처방


에이티센스는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가 일본 의료 현장에서 처방된다고 최근 전했다.

일본 자국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를 제외하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로는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가 세계 최초다.

에이티패치는 2022년 8월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일본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았다. 

올해 6월부터 일부 일본 병원 도입과 처방을 시작하며 일본 의료 현장에 안착했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Japan Lifeline)이 맡았다.

에이티패치는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 진단을 목적으로 심전도를 측정, 분석, 모니터링하기 위한 검사에 사용되는 국내 첫 장기 검사기다. 


에이슬립, 알고케어와 K-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나서


에이슬립이 알고케어와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대외 활동 공동 참여 등 다각적인 상호 협력에 나선다. 알고케어와 에이슬립은 각각 영양 상태 분석 데이터와 수면 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보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수면 저호흡증과 무호흡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마이크가 설치된 스피커, TV 등이 있으면 수면 단계를 분석할 수 있다.

알고케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영양관리 솔루션 NaaS(Nutrition-as-a-Service)는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건강상태를 분석해 영양제를 실시간 조합해준다. 이용자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해 간편하게 맞춤형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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