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출시 당일 주가 20% 급등...‘브릭시티’ 매력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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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를 출시한 당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브릭시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가 급등세는 브릭시티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직후 나타났다.
브릭시티는 부품인 '브릭'을 조립해 건물들을 세우며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시티빌딩 게임이다.
실물 도시 그래픽인 다른 시티빌딩 게임과 달리 브릭시티는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게임임에도 리소스들의 퀄리티가 뛰어난 데다 종류도 다양해 구매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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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그래픽·UGC·소셜 기능으로 장르 차별화
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를 출시한 당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브릭시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지난 24일 20% 넘게 올랐다. 주가 급등세는 브릭시티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직후 나타났다.
브릭시티는 부품인 ‘브릭’을 조립해 건물들을 세우며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시티빌딩 게임이다.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이 주류인 국내에서는 비인기 장르다. 서구권에서는 인기 장르이나 국내 게임사가 성공한 전례가 없어 사실상 흥행 기대감이 낮았다.
하지만 브릭시티는 이러한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었다. 출시 직후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고 이는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출시 초기 이용자 지표도 긍정적이다. 출시 다음날인 지난 25일 한국과 미국·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 7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플레이를 해본 결과 실제로 브릭시티는 다양한 매력요소를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지구 복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다. 통상 시티빌딩 게임은 도시를 세우는 장르 특성상 스토리 없이 바로 게임이 진행된다. 반면 브릭시티는 환경오염 때문에 화성으로 떠나온 신인류 ‘피포’가 지구를 정화해 도시를 재건한다는 설정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이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는 건물, 시설, 조형물 등 도시에 세울 수 있는 리소스(자원)들이다. 실물 도시 그래픽인 다른 시티빌딩 게임과 달리 브릭시티는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게임임에도 리소스들의 퀄리티가 뛰어난 데다 종류도 다양해 구매욕을 자극했다. 브릭시티에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리소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할 수도 있다. 가령 벽·바닥·문·창문·지붕 등의 브릭을 사용해 건물을 만들거나, 풀·꽃·나무·야외의자·가로수 등의 브릭을 조합해 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
전 세계 이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셜 콘텐츠를 도입해 장르 차별화도 꾀했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의 도시를 방문해 구경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건물이 있다면 도면 구매도 가능하다. 또 좋아요나 팔로우 기능을 이용하면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건축 방식이다. 도시에 건물 등 무언가를 세울 때 클릭 한 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위치에 브릭을 드래그해 맞춰놓는 작업이 필요하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작이라 약간은 번거롭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브릭시티가 초반 흥행을 지속해 데브시스터즈의 히트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회사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와 소셜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창작의 경험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다른 유저들과 한층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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