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퍼포먼스, 어메이징 팬들"…캡틴 손흥민, 본머스 원정 승리 감격 '즉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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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주장 손흥민이 좋은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본머스 원정에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어낸 뒤 재미있는 경기, 좋은 퍼포먼스였다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것은 물론 원정 온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는 30일 풀럼과 리그컵 2라운드를 원정 경기로 치르는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 승격팀 번리와 원정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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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새 주장 손흥민이 좋은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본머스 원정에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어낸 뒤 재미있는 경기, 좋은 퍼포먼스였다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것은 물론 원정 온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 후반 18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승점 7)가 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1~3라운드에서 모두 두 골씩 터트리며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공격력 공백이 전혀 없음을 알렸다. 호주 국적이란 점 때문에 논란 속에 토트넘 사령탑으로 취임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도 연착륙에 성공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됐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 원동력으론 손흥민의 리더십이 꼽힌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나섰으나 경기 내내 프리롤처럼 움직이며 가운데와 오른쪽도 누비는 등 활발하게 플레이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올 여름 이적한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과의 호흡에도 문제 없음을 알렸다. 쿨루세브스키의 추가골 땐 왼쪽 측면에서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지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득점에 크게 관여했다.
아울러 어웨이 경기 땐 원정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스크럼을 만들어 화이팅을 외치는 등 손흥민 만의 색다른 팬서비스로 깊은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케인이 사라진 뒤 와르르 무너질 것 같았던 팀은 오히려 단단해졌다. 백4 아래서도 2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도 단단하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신이 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발휘했던 리더십이 토트넘에서도 잘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직후 SNS를 열어 짜릿한 승리의 감흥을 되살리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좋은 느낌이다. 재미있는 경기, 좋은 퍼포먼스였다"는 손흥민은 "원정 온 팬들도 대단했다. 공휴일 연휴를 잘 보내길 바란다"며 크게 웃는 이모지를 덧붙였다. 그리고 매디슨의 SNS 계정을 연결한 뒤 과녁에 화실이 꽂힌 이모지도 붙였다. 매디슨은 이날 토트넘에서의 데뷔골을 터트린 뒤 다트를 던지는 듯한 세리머니로 즐거움을 안겼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팀들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더 늘릴 태세다.
오는 30일 풀럼과 리그컵 2라운드를 원정 경기로 치르는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 승격팀 번리와 원정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소화한다.
이후 A매치 브레이크 뒤엔 16일 오후 11시 역시 승격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만난다. 그리고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더비 매치를 9월24일 오후 10시에 하게 된다.
아스널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 전까지는 전부 토트넘이 잡을 수 있는 팀들이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선장을 바꾸고, 손흥민이라는 주장을 낙점하면서 다시 한 번 달라진 분위기로 프리미어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캡틴 손'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SNS, 토트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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