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희찬 전반 소화 후 교체' 울버햄턴, 에버턴 상대로 시즌 첫 승

조효종 기자 2023. 8. 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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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칼라이지치(왼쪽,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2분 터진 사샤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에 힘입은 울버햄턴은 2연패 후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에버턴은 3연패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하프타임 교체됐다.


홈팀 에버턴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공격을 이끌었고, 루이스 도빈, 아마두 오나나, 압둘라예 두쿠레, 제임스 가너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이드리가 게예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애슐리 영,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네이선 패터슨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였다.


원정팀 울버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비우 실바가 최전방에,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가 2선에 배치됐다. 마리오 레미나, 주앙 고메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언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송 세메두였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3분 단주마가 오나나의 전진 패스를 따라 울버햄턴 골대를 향해 단독으로 질주했다.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하기 전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사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뒤 골대 왼쪽에 맞았다.


전반 25분 황희찬이 경기장 왼쪽에서 공을 향해 달려가다 패터슨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라인 밖에서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났다.


전반 27분 에버턴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공이 뒤쪽으로 흘렀고, 가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 방향에 있던 도빈이 골대 앞에서 가슴으로 공을 굴절시켰다. 사 골키퍼가 막아낸 뒤 브랜스웨이트가 후속 슈팅으로 연결하기 전 다시 한번 걷어냈다. 이어진 타코우스키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황희찬이 크로스를 올렸다. 네투가 발로 공을 트래핑해 뒤쪽으로 내줬다. 고메스의 슈팅이 게예에게 막혔다. 네투가 후속 슈팅을 시도했는데 네투의 슛은 높이 떴다. 전반 36분 패터슨의 높은 크로스에 이은 단주마의 왼발 논스톱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갔다.


울버햄턴이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황희찬이 빠지고 라얀 아이트누리가 들어갔다.


후반 7분 영이 띄워 보낸 코너킥이 영에게 되돌아왔다. 영이 다시 문전으로 투입한 공을 사가 걷어냈다. 가너와 브랜스웨이트의 연이은 후속 슈팅도 사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14분 킬먼이 최전방을 향해 단번에 패스를 전달했고, 공이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 애매한 위치로 날아갔다. 재빨리 쫓아간 실바가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흘러나갔다.


양 팀 골키퍼가 연달아 중요한 선방을 선보였다. 후반 18분 네쿠의 프리킥이 문전으로 낮고 빠르게 날아갔다. 혼전 상황에서 공이 에버턴 선수 맞고 골대로 날아갔는데 픽포드가 막았다. 1분 뒤 단주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도슨과 경합하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사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0분 에버턴이 도빈을 빼고 요세프 셰르미티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가너의 크로스를 먼쪽 포스트로 쇄도한 두쿠레가 머리에 맞췄고, 공이 그라운드 맞고 튀어 올랐다. 사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린 상황에서도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걷어냈다.


후반 28분 울버햄턴 벤치가 실바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를 들여보냈다.


후반 32분 울버햄턴 수비 사이 공간을 공략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간 두쿠레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후에도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후반 39분 울버햄턴의 쿠냐, 부에노가 빠지고 사샤 칼라이지치, 토티가 투입됐다. 이 교체 카드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42분 네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높은 크로스를 띄워 보냈다. 칼라이지치의 헤더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에버턴이 단주마, 게예를 빼고 토마스 캐넌, 마이클 킨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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