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월즈 참가팀 모두 확정…다시 ‘쇼쵸비페’

윤민섭 2023. 8.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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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쇼쵸비페'로 불리는 4명의 미드라이너가 'LoL 월드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디플 기아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3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 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다시 한번 '쇼쵸비페'로 불리는 미드라이너 4인방 '쇼메이커' 허수(DK), '쵸비' 정지훈(GEN), '비디디' 곽보성(KT), '페이커' 이상혁(T1)이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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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쇼쵸비페’로 불리는 4명의 미드라이너가 ‘LoL 월드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디플 기아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3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3대 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지역 4시드 자격을 획득,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이로써 다시 한번 ‘쇼쵸비페’로 불리는 미드라이너 4인방 ‘쇼메이커’ 허수(DK), ‘쵸비’ 정지훈(GEN), ‘비디디’ 곽보성(KT), ‘페이커’ 이상혁(T1)이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네 선수는 2021년에도 세계 무대에서 대권을 놓고 겨룬 바 있다. 올해는 정지훈이 1시드, 이상혁이 2시드, 곽보성이 3시드, 허수가 4시드를 따냈다.

2022년을 제외하면 ‘쇼쵸비페’로 불리는 4명의 선수가 모두 1부 리그를 밟은 2019년 이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선 그들이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나눠 가져가고 있다. 한국에 3장의 티켓만이 배부됐던 2019년엔 이상혁, 정지훈, 허수가, 2020년엔 허수, 정지훈, 곽보성이 이를 챙겼다.

작년에는 곽보성의 소속팀이었던 농심 레드포스가 주춤한 사이 신성 ‘제카’ 김건우가 DRX의 ‘미라클 런’을 견인, 미드라이너 ‘4강 구도’에 균열을 내는 듯했다. 작년 대회에선 결과적으로 김건우가 우승, 이상혁이 준우승, 정지훈이 4강, 허수가 8강 진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쇼쵸비페’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 라인업이 재편됐다. 지난해 최고의 신성이었던 김건우는 플레이오프에서 정지훈에게, 플레이오프와 선발전 1라운드에서 곽보성에게, 선발전 3라운드에서 허수에게 패배해서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1부 리그 데뷔 이후 월드 챔피언십에 개근 중인 허수는 한화생명전 후 인터뷰에서 해외 선수들과의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년 국제대회마다 느끼지만 다른 지역의 팀을 만나는 건 흥미롭다”면서 “다만 나는 LCK 미드라이너들이 다른 지역 선수들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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