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로마, '이란 핵심' 아즈문 임대 영입 '완전 영입 조항 포함'

김희준 기자 2023. 8.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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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이란 핵심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임대로 영입했다.

26일(한국시간)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즈문을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임대 영입했다. 2024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영구 이적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아즈문에게도 로마 이적은 좋은 기회다.

로마는 아즈문 외에도 추가 임대 영입으로 확실하게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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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다르 아즈문(AS로마). AS로마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AS로마가 이란 핵심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임대로 영입했다.


26일(한국시간)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즈문을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임대 영입했다. 2024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영구 이적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7번이며, 영구 이적 시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다.


아즈문은 이란 출신 공격수다. 오프더볼이 좋고 결정력이 좋아 공격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이란 대표팀에서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흐디 타레미와 함께 호흡하며 강력한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했던 로마가 발빠르게 아즈문을 품었다. 지난 시즌 말미 핵심 공격수였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장기 부상을 당하며 중앙 공격 보강이 필요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안드레아 벨로티만 믿고 가기에는 지난 시즌 리그 무득점이라는 점이 걸린다.


아즈문은 여러모로 좋은 영입이다. 우선 임대 이적이기 때문에 당장 지출하는 금액이 많지 않고, 에이브러햄이 돌아왔을 때 교통 정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아즈문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한계를 보였던 만큼 세리에A에서도 부족한 기량을 보이면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즈문에게도 로마 이적은 좋은 기회다. 아즈문은 독일 특유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실패를 맛봤다. 상대적으로 공격수에 대한 압박이 덜한 이탈리아 무대에서 부활한다면 로마가 아니더라도 유럽 빅리그에 계속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즈문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명망 있는 클럽 중 하나에 도착했다. 로마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작년에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뛰었을 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열정적인 팬들을 목격했다. 이제 팬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로마는 아즈문 외에도 추가 임대 영입으로 확실하게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기를 바라고 있다. 첼시 로멜루 루카쿠 역시 후보군에 있으며, 곧 런던에서 첼시 수뇌부와 직접 대화를 통해 완전 영입 조항이 없는 임대 이적을 타진할 계획이다.


사진= AS로마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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