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열리는 판소리 공연 보러 오세요

민경희 2023. 8.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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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27일 오후 4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야외음악당에서 국악합창단 K-판이 판소리 공연에 나선다.

국악합창단 K-판을 이끄는 백현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합창단은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창단된 인천 범시민 국악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아리랑과 나나니타령은 제3회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를 맞아 국악합창단 K-판이 야심차게 준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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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합창단 K-판, 26일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27일 청라국제도시 야외음악당서 무대

[민경희 기자]

26일 오후 5시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27일 오후 4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야외음악당에서 국악합창단 K-판이 판소리 공연에 나선다.

국악합창단 K-판을 이끄는 백현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합창단은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창단된 인천 범시민 국악합창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소리를 올곧게 배워 국악합창으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접하게 하고 싶고, 한국의 전통소리가 세계 속에서 판치는 날을 꿈꾸고 싶다"고 전했다.

26일 공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김영임 국악 명인과 함께 서는 무대이고, 27일 공연은 최초의 국악아카펠라그룹인 토리스와 함께 하는 공연이다.

양일간 공연 무대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불러질 액맥이 타령은 '힘들었던 삶의 액운을 몰아내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소리'다. 굿거리장단으로 시작해 자진모리장단으로 바뀌며 흥을 돋운다.

인천아리랑과 나나니타령은 제3회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를 맞아 국악합창단 K-판이 야심차게 준비한 곡이다. 인천아리랑은 19세기 말 개화기에 인천 전역에서 불렸던 아리랑으로 인천 제물포 개항 이후 일본인들에게 피해를 당했던 당시 노동자들의 한이 담긴 노래다. 나나니타령은 연평도난봉가로 알려진 인천의 전통민요로 인천아리랑과 함께 잘 어우러져 우리 인천인의 한과 흥을 신명나게 만드는 대합창곡이다.
 
 국악합창단 K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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