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럭 105만마리 떼죽음…잔인한 폭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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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양식장에서 우럭 집단 폐사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어류 105만4000마리의 폐사가 신고됐다.
폐사 어종은 대부분 우럭이다.
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만 돼도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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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양식장에서 우럭 집단 폐사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한대성 어종인 우럭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어류 105만4000마리의 폐사가 신고됐다. 폐사 어종은 대부분 우럭이다.
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만 돼도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하기 시작한다.
여수 연안에는 지난 2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사흘 연속 28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여수 양식장의 수온 또한 28도를 웃돌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분간 고수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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