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팬들 기쁘면서 슬플 소식…벨링엄, 3경기 만에 아자르와 라리가 득점 동률

김희준 기자 2023. 8.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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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리그 3경기 만에 에덴 아자르의 라리가 통산 득점 기록을 따라잡았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셀타비고를 1-0으로 꺾었다.

레알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은 2009-20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초이며, 리그 첫 3경기 4골 역시 호날두와 같은 득점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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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왼쪽), 호드리구(위),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주드 벨링엄이 리그 3경기 만에 에덴 아자르의 라리가 통산 득점 기록을 따라잡았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셀타비고를 1-0으로 꺾었다.


벨링엄이 또 한 번 레알에 승리를 안겼다. 0-0으로 셀타비고와 팽팽한 맞서던 후반 36분 코너킥에서 호셀루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에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상대 대인 마크에 밀리지 않는 체격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밀어넣은 집념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레알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벨링엄은 아틀레틱빌바오와 라리가 개막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알메리아전에서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모두 넣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미 레알 핵심이 됐다. 벨링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투톱이 수비 간격을 벌린 틈을 공략해 골을 사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시절보다 높은 위치에서 뛰면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유려한 드리블, 성실한 수비가담 등 어느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1억 300만 유로(약 1,475억 원) 몸값이 저렴해보이는 활약이다. 실제로 '골닷컴' 등 현지 매체에서는 해당 금액을 '바겐세일'이라고 표현했다. 가격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리그 3경기 만에 4골을 집어넣었다. 레알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은 2009-20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초이며, 리그 첫 3경기 4골 역시 호날두와 같은 득점 페이스다.


벌써 아자르의 통산 라리가 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1억 1,500만 유로(약 1,647억 원)로 레알에 합류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레알 최고 이적료 지출로 남아있다.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리그에서 총 4골을 넣었고, 현재는 계약이 만료돼 레알을 떠났다.


에덴 아자르(당시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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