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첫 활용으로 참가자 급증...청년 맞춤형 스트랩, 팔찌 향으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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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기념해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주관으로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대회 사상 최초로 시행된 부분들이 있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소속 김주송 목사는 "온라인으로 하니 절대다수에게 대회 내용이 효율적으로 전파되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대회에 참가해 전체 인원이 이전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특히 작은 교회 청년들이 다수 온 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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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기념해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주관으로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대회 사상 최초로 시행된 부분들이 있다. 우선 사전 참가신청과 홍보 등이 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들에게 친숙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적극 활용되다 보니 전국에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대회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소속 김주송 목사는 “온라인으로 하니 절대다수에게 대회 내용이 효율적으로 전파되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대회에 참가해 전체 인원이 이전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특히 작은 교회 청년들이 다수 온 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림교회 단독으로 해왔던 대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초교파 연합집회로 열렸다. 다양한 교파에 소속된 수많은 교회의 청년들이 참가했고 일부 선교단체 및 군인교회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문을 활짝 열어 활기찬 성령의 용광로를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집회 장소도 광림교회가 아닌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장충체육관으로 선정했다는 전언이다.
청년들의 기호를 반영한 소위 ‘굿즈’(물품)도 제공돼 관심을 끌었다. 최근 청년들은 여행가방이나 책가방에 ‘스트랩’이라고 하는 끈을 달고 다닌다. 광림교회는 이번 대회를 맞아 ‘YOU ARE THE LIGHT’(당신은 빛이다) 문구가 새겨진 스트랩을 제작 배포했다. 특히 문구에는 형광물질이 탑재돼 밤에도 빛이 난다. 청년들이 주야로 이것을 달고 다니면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광림교회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대회 입장 팔찌에 은은한 향을 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 향을 통해 청년들이 복음의 핵심 키워드인 빛, 평화, 사랑을 연상하게 만들고 일상생활을 할 때 예수의 향기를 짙게 내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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