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 4마리’…니카라과서 태어난 ‘하얀 퓨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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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한 동물원에서 하얀 털을 가진 퓨마가 탄생했다.
'알비노 퓨마'인 흰 퓨마는 이번 니카라과에서 태어난 퓨마를 포함해 전 세계에 4마리뿐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최근 흰 털을 가진 퓨마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벨트 동물원 소속 카를로스 몰리나 수의사는 "하얀 퓨마가 건강하고 잘 먹고 있지만 (아직은) 어미 퓨마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햇빛에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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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한 동물원에서 하얀 털을 가진 퓨마가 탄생했다. ‘알비노 퓨마’인 흰 퓨마는 이번 니카라과에서 태어난 퓨마를 포함해 전 세계에 4마리뿐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후이갈파의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최근 흰 털을 가진 퓨마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생후 1달 된 하얀 새끼 퓨마는 분홍색 코를 제외하고 몸 전체에 하얀색 털이 나 있다.
새끼 퓨마와 달리 어미 퓨마는 가슴과 배를 제외하고 몸 전체가 갈색 털로 덮여 있다. 하얀 퓨마와 함께 태어난 두 마리 퓨마도 어미처럼 갈색 털에 검은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
하얀 퓨마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한 ‘알비노 퓨마’다. 알비노는 선천적인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해 온몸이 하얗고, 눈동자도 핏줄이 비쳐 붉은 기운을 띄는 모습이 특징이다.
토마스 벨트 동물원 소속 카를로스 몰리나 수의사는 “하얀 퓨마가 건강하고 잘 먹고 있지만 (아직은) 어미 퓨마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햇빛에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어미 퓨마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람과 새끼 냄새를 혼동해 새끼들을 공격하게 않게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수의사 역시 새끼 퓨마들과 아직 접촉할 수 없으므로 이들의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동물원은 새끼 퓨마들이 생후 3개월이 지나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퓨마는 페루 남부의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중앙아메리카 정글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전역에서 발견된다.
그중 흰색 퓨마는 아주 드물다. 전 세계적으로 흰 퓨마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퓨마를 포함해 단 4마리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니카라과에서 흰 퓨마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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