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방송 사과 / NCT 재현 사생팬 호텔 무단침입 / 한재림 감독·이열음 열애설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에 사과 "추가 취재해 후속 방송할 것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지만, 멤버들 쪽으로 편파방송을 했다는 지적에 5일 만에 사과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으나, 멤버들의 일방적인 주장, 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의 유무조차 파악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 위조 등 중요한 쟁점은 다루지 않으며 시청자들은 중립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날선 비난을 가했습니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수백 개 게재됐으며 폐지를 요구하는 구회 청원에도 70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침묵을 지키다 방송 5일 째, "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케이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케이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 '소년 판타지' 1위 유준원 데뷔 안한다...포켓돌과 계약 문제로 갈등
유준원이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습니다.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지난 23일 "유준원이 무단이탈로 그룹활동을 함께 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유준원과 그의 가족들이 활동 계약과 관련해 지속적인 불만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유준원은 개인 SNS를 개설해 포켓돌 측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에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상식을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를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포켓돌 측은 곧바로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준원과 그의 부모님이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에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6 : 매니지먼트 4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준원 어머니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유준원은 부속합의서를 공개하며 맞섰습니다. 수익 분배 때문에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부분이었다면서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합리한 조항들로 계약 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 달라는 과정에서 회사의 태도에 신뢰를 잃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포켓돌 측은 또 다시 공개된 부속합의의서 상의 고정 비용에 곧바로 해명하며 "연예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해 추후 정산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다.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했다'는 유준원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SM, NCT 재현 사생팬 호텔 무단침입에 고소
SM엔터테인먼트가 NCT 재현의 사생팬이 투어 중 호텔에 무단 침입하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CT가 미국 일정 중 묵었던 호텔 방에 침입해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생팬이 호텔 키 카드를 이용해 무단으로 침입해 촬영한 것으로, NCT 재현이 소지품들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에 SM은 22일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재림 감독·이열음, 열애설 제기돼
한재림 감독과 배우 이열음이 2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 이열음 소속사는 "한재림 감독과 친분은 있지만 열애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재림 감독과 이열음은 '더 킹'(2017) '비상선언'(2022), '머니게임'까지 세 작품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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