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아자르' 스털링, 멀티골로 첼시 시즌 첫 승 이끌다

김희준 기자 2023. 8.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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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털링의 활약에 대해 "첼시에 새로운 아자르가 등장했다. 마침내 첼시에서도 실력이 만개했고, 루턴타운을 상대로 환상적인 멀티골을 기록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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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힘 스털링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루턴타운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특히 첫 번째 득점이 대단했다. 스털링은 전반 17분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유려한 드리블로 순식간에 수비 2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했다. 이후 수비가 밀집된 곳에서 정확히 빈 곳을 향해 슈팅해 반대편 골문으로 공을 꽂아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간 뒤 페널티박스 안 빈 공간을 찾아들어갔고, 말로 귀스토의 낮은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니콜라 잭슨의 첼시 데뷔골도 만들어줬다. 스털링은 후반 30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곧바로 중앙으로 배급했다. 이를 잭슨이 발을 쭉 뻗어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스털링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록 결과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끊임없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공격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곤 했다. 1-3으로 참패를 당했던 지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가 평점 8점을 부여할 정도로 공격 기여도가 대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감독의 황태자가 됐다. 지난 시즌 중반부부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스털링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파괴적인 오른쪽 윙으로 재탄생했다. 보다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맨체스터시티 시절 보여줬던 훌륭한 공격력이 발휘되고 있다.


스털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첼시 득점왕을 차지하며 목표를 설정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고 있고, 골을 넣고 우리 팀을 돕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첼시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털링의 활약에 대해 "첼시에 새로운 아자르가 등장했다. 마침내 첼시에서도 실력이 만개했고, 루턴타운을 상대로 환상적인 멀티골을 기록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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