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선수 교환…코레아 마르세유 이적 완료, 산체스는 인테르로

김희준 기자 2023. 8.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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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선수를 교환한 거나 다름없다.

호아킨 코레아가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고, 알렉시스 산체스는 인테르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26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에서 코레아를 영입했다. 임대 계약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인테르는 코레아의 빈자리를 산체스로 채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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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코레아(올랭피크마르세유). 올랭피크마르세유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실상 선수를 교환한 거나 다름없다. 호아킨 코레아가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고, 알렉시스 산체스는 인테르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26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에서 코레아를 영입했다. 임대 계약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임대료는 총 200만 유로(약 29억 원)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시 1,000만 유로(약 143억 원) 의무 영입 조항이 발동된다.


코레아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라치오에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재능을 드러냈다. 2021년 여름 인테르로 이적한 후에도 간간이 유려한 공격적 움직임으로 득점을 신고하긴 했지만, 세컨 스트라이커로 한정된 전술적 제약 때문에 후보 자원에 머물렀다.


마르세유에서 재기를 노린다. 올 시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부임하며 4-4-2로 전환해 세컨 스트라이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미 해당 자리에 일리망 은다아예를 영입했고, 코레아까지 더해 두터운 공격진을 갖췄다.


알렉시스 산체스(당시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테르는 코레아의 빈자리를 산체스로 채우려 한다. 산체스는 작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마르세유로 갔고, 리그에서만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좋은 영입이다. 산체스는 이미 인테르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9년 여름 인테르에 입단해 주로 교체로 출장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0-2021시즌 리그 7골 5도움으로 세리에A 우승에 일조했다. 현재 FA 상태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도 크지 않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 "산체스는 인테르로 간다. 합의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며 산체스가 1시즌 만에 인테르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사진= 올랭피크마르세유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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