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주(家釀酒)의 최강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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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전통주경연대회인 '제14회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 선발대회가 다음달 9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다.
25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14회째를 맞은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는 우리 술 경연대회로, 조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나 절기마다 빚어 마셨던 계절주 등 다양한 형태의 술들이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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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전통주경연대회인 ‘제14회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 선발대회가 다음달 9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다.
25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14회째를 맞은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는 우리 술 경연대회로, 조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나 절기마다 빚어 마셨던 계절주 등 다양한 형태의 술들이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경기도가 주최해왔으나 쌀과 전통주 소비 확산을 목표로 대회를 주관해온 (사)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전통주 대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는 순곡(쌀·누룩·물) 탁주와 순곡 약주 부문 등에 25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의성진쌀(10kg)’으로 빚은 술을 출품해 다음달 2일 양곡리 사회적경제클러스터에서 열리는 예선 심사를 받고, 본선 진출자 80명을 가린다.
이어 9일 의성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전통주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외관·향·맛 등 종합평가해 대상(농림축산부장관상)과 금·은·동상(의성군수상) 등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부대행사로 올해 출품주와 작년 수상자들이 의성 사과·마늘·자두·산수유·복숭아 등으로 빚은 헌정주 시음회가 열린다. ‘의성 술’ 전시회도 마련된다.
특히 ‘사회적경제 상생 한마당’과 동시 열려 사회적경제 플리마켓을 통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페어링(술과 어울리는 음식의 짝을 짓는 일) 안주도 만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양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문화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해석을 통한 식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해온 행사”라며 “전국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 개최로 의성진쌀의 소비를 확산하고 방문객이 늘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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