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를 입을 시간

김명민 2023. 8.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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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파워' 레이디의 귀환.

팬데믹은 끝났고, ‘재택 근무’ 역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이 말은 곧 ‘수트발’을 내세울 수 있는 비즈니스 우먼의 귀환을 예고한다. 이를 발 빠르게 간파한 건 역시 패션이다. 스커트 수트와 블랙 하이힐, 군더더기 없는 톱 핸들 백까지 완벽한 차림새의 오피스 룩이 런웨이를 장악했다. 이번 시즌 포인트는 ‘힘을 잔뜩 실을 것’. 재킷의 어깨 라인은 힘 있게 부풀리고, 글러브와 타이, 선글라스로 스타일의 무게를 더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오피스 룩을 가감 없이 즐길 때가 도래했다.

「 Chanel 」
로고 장식의 레더 타이는 가격 미정.
「 Bottega Veneta 」
브라운 컬러의 롱 레더 글러브는 가격 미정.
「 Tod’s 」
핀스트라이프 블레이저는 가격 미정.
「 Ralph Lauren Collection 」
미니멀한 실루엣의 플랩 백은 2백70만원.
「 Maison Margiela 」
해체주의 디자인의 톱 핸들 백은 가격 미정.
「 Dolce & Gabbana 」
볼드한 로고 펌프스는 1백4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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