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와스레나이'로 부산 달궜다…'명량대첩축제' 논란은 저 멀리 [제11회 부코페](엑's 현장)

이창규 기자 2023. 8.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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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가 부산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자리에 참석해주신 귀빈과 다나카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신들 덕분에 가오가 살았다. 일본 사람이라 '가오' 써도 된다"고 말한 뒤 신나는 노래를 불러드리겠다고 하며 신곡 '워워워'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마음고생이 있었을 법 했으나, 다나카는 현장을 찾아준 자신의 팬들과 호흡하면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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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창규 기자) 다나카가 부산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댄서 팝핀현준과 그의 아내 박애리, 그리고 딸 예술 양의 오프닝 축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해외팀인 리빙 카툰 듀엣의 공연이 끝난 뒤 MC 이수근은 "일본에서 오신 분이라고 하더라. 아까 KTX에서 본 것 같은데, 본인은 일본에서 왔다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23년도 가장 핫한 분을 모시겠다"고 말하며 다나카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서 등장한 다나카는 '와스레나이'를 열창하며 자신의 팬덤 다나카와이를 열광케 했다.

첫 곡을 마친 뒤 그는 일본어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아 여기는 일본어 통역이 없구나"라면서 "세계 최고의 코미디 페스티벌 '부코페'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서 번 돈 한국에서 다 쓰겠다"고 농담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자리에 참석해주신 귀빈과 다나카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신들 덕분에 가오가 살았다. 일본 사람이라 '가오' 써도 된다"고 말한 뒤 신나는 노래를 불러드리겠다고 하며 신곡 '워워워'를 선보였다.



앞서 다나카는 9월 8일 열릴 예정인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축제의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여러 논란으로 인해 섭외가 취소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마음고생이 있었을 법 했으나, 다나카는 현장을 찾아준 자신의 팬들과 호흡하면서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부코페'는 14개국 50여 팀이 참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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