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7이닝 호투+19안타 폭발' NC, 4회 주전 대거 교체한 LG 14-1 완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53승2무49패를 만들었다. LG는 65승2무39패가 됐다.
NC가 1회부터 3점을 내고 앞서나갔다.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은 NC는 박건우가 번트에 실패했지만 마틴의 적시타로 손아섭이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권희동의 안타에 박민우까지 들어왔고, 계속된 주자 1・3루에서 마틴은 도태훈의 안타에 홈인했다.
LG가 선발 에릭 페디에게 퍼펙트로 막힌 사이, NC는 3회말에만 4점을 더 내고 LG를 따돌렸다. 7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 권희동이 도태훈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고, 서호철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사 주자 1・3루에서 김주원의 좌전 적시 2루타에 권희동이 들어왔다.
이어 안중열의 중전안타에 서호철도 득점. 이때 안중열은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점수 차가 커지자 LG는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4회초 1번타자 홍창기 타석에 손호영이 들어갔고, 문보경 타석에서는 이재원이 들어섰다. 4회말 수비를 앞두고는 포수 박동원이 허도환으로 교체됐고, 손호영이 유격수로 들어가면서 정주현이 3루수로 투입됐다. 또 문성주가 이재원은 좌익수로 들어가면서 문성주가 우익수로 이동했고, 중견수 박해민은 최승민과 배턴 터치를 했다.
이후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NC는 4회말에도 LG 마운드를 두드렸다. 선두 박건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마틴이 초구 중전안타를 치면서 주자 1・3루. 이후 권희동이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도태훈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서호철의 삼진으로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주원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점수는 10-0. 이어 안중열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김주원이 들어오면서 점수는 11-1이 됐다.
5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이날 LG의 첫 안타가 만들어졌지만, 허도환의 삼진으로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반면 5회말 최원태가 내려가고 올라온 정우영을 상대로 NC는 2점을 더 추가했다. 김성욱 볼넷 후 정우영의 투심을 공략한 마틴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점수는 13-0. 6회말에는 바뀐 투수 박명근의 직구를 받아친 안중열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점수가 14-0까지 벌어졌다.
LG는 7회초가 되어서야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오스틴 딘이 페디의 3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LG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8회초 페디가 내려가고 올라온 김태현을 상대로도 LG는 김민성이 1루수 땅볼, 허도환이 삼진, 문성주가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9회초에는 이용준 상대 선두 최승민이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주자가 나가자마자 손호영의 병살타가 나오며 아웃카운트 2개가 늘었다. 이어 신민재는 투수 땅볼로 잡히면서 NC가 벌어진 점수 차를 지키고 여유있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NC 페디는 7이닝 무사사구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97로 내려갔다. 이어 김태현과 이용준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반면 최원태는 4이닝 2사사구 15피안타 5탈삼진 11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LG 타선이 단 3안타로 막힌 반면, NC는 장단 19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마틴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을, 김주원이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안중열도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 손아섭이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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