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 14대 1로 이겼다…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 대폭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하며 선두 LG 트윈스에 대승했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3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 19안타를 몰아치며 선두 LG를 14-1로 완파했다. NC가 작성한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 기록은 역대 87회 나온 진기록이다. NC 선발 에릭 페디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기록하며 1실점 맹활약했다. 시즌 16승(5패)째를 챙겼다. LG는 7회초 오스틴 딘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를 10-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8이닝을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곽빈은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곽빈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8이닝을 채웠다.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것도 처음이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치른 '산체스 대전'에서 4-1로 이겼다. KIA는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성씨와 출신 국가(베네수엘라)마저 같은 마리오 산체스(KIA)와 리카르도 산체스(한화)의 대결에서 KIA 산체스가 판정승했다. KIA 산체스는 7이닝 동안 안타를 2개만 허용하며 단 1점만 내줬다. 반면 한화 산체스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KIA 주포 최형우는 7회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kt wiz에 1-3으로 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에런 윌커슨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따내며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롯데 타선이 침묵했다. 벤자민이 6이닝 1실점(비자책점) 한 데 이어 손동현(7회), 박영현(8회), 김재윤(9회)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대구에서는 키움이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물리쳤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안타 7개를 맞고 볼넷 2개를 줬다. 하지만 2실점만 하고 타선의 지원 덕에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전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4와 3분의 2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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