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 럭비 세븐스 시리즈 참가팀, AG 전초전서 진검승부

김평호 2023. 8. 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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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이하 ARSS) 1차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참가팀들이 각자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ARSS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7인제 국제대회로 이듬해 월드럭비 7인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으며, 특히 올해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게임을 한 달 앞두고 개최돼 각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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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대회, 26일과 27일 인천서 열려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 한국은 다시 한 번 홈에서 우승 도전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대회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가국 감독과 선수들. ⓒ 대한럭비협회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이하 ARSS) 1차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참가팀들이 각자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ARSS 1차대회를 앞두고 있는 출전국들은 25일 오후 인천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ARSS 1차대회는 8월 26일과 8월 27일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ARSS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7인제 국제대회로 이듬해 월드럭비 7인제 챌린저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으며, 특히 올해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게임을 한 달 앞두고 개최돼 각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이명근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비해 준비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를 치르고 난 뒤에 개선 및 보완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나가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2 ARSS에서 1차 3위, 2차 준우승, 3차 6위로 종합 2위를 기록한 한국은 홈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명근 감독은 “작년에 이어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를 연이어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는 홈에서 홍콩에 져 아깝게 2위를 했는데 올해는 우승을 꼭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 선수로 함께 자리한 장용흥은 “우리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럭비 대표팀 이명근 감독과 장용흥이 2023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우승트로피를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한럭비협회

최대 경쟁자는 지난 2022 ARSS 대회 우승을 차지한 홍콩과 명망 있는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해 최근 실력이 급성장한 일본 등이 꼽힌다.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홍콩의 제본 글로브 감독은 일본을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으며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보유했다. 월드시리즈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경계했다.

또한 각 팀들은 개최국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의 사이먼 애머르 “올해 한국 팀의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분석관들에 따르면 스피드도 좋고,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강한 팀이라 생각한다. 홈 이점이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글로브 감독은 “한국과 맞대결을 할 때마다 힘든 경기였고 고전했다. 힘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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