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아빠차 시장에 지각 변동 [CAR톡]
기존 싼타페 흔적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
올해 하반기 신차 기대작 1위인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4000만~5000만 원대 ‘아빠차 시장’을 공략한다. 디 올뉴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기존 싼타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변태(完全變態)했다.
외관은 갤로퍼에서 영감을 받은 사실을 알려주듯 박시(Boxy)한 형태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하게 디자인한 ‘H(에이치)’ 라이트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범퍼 양쪽 끝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에어커튼을 적용했다. 측면은 단정하고 단단하다. 높아진 보닛,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차체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더 커진 21인치 휠, 휠 아치를 볼드하게 감싼 다각형 펜더는 오프로더 지향성을 보여준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상무는 이에 대해 “후면 램프가 낮아 오히려 더 아름답고 신선하고 깔끔하다”며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 핵심은 ‘공간’인데 램프를 높이면 오히려 테일게이트 공간이 좁아진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양방향 멀티 콘솔도 탑재했다. 암레스트 수납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동급 차종 중에서 최고 수준인 725ℓ다. 골프 가방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도 적용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는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254만 원 △프레스티지 4502만 원 △캘리그래피 5036만 원으로 나왔다.
다만 하이브리드 4WD 캘리그래피 시작가가 5000만 원대에 진입했다. 풀옵션을 선택하면 6000만 원 안팎에 달할 수 있다. 주력 모델은 4000만 원대 프레스티지다. 옵션을 추가하면 4000만 원대 중·후반이나 5000만 원 초·중반이 된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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