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추경예산안 1540억 증액…중소기업 지원 확대

박재구 2023. 8. 25.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포천시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540억원을 증액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내국세 및 도세 징수액이 급감하면서 이와 연계된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전년 대비 약 920억원 감소됐고, 추가적인 국도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자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안정을 꾀하겠다.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재정사업 원점 재검토…긴축재정 돌입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540억원을 증액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의 총 재정규모는 1조3467억원(12.9%)으로 늘어난다. 이 중 일반회계는 1364억원이 증액된 1조1702억원, 특별회계는 176억원이 증액된 1765억원이 된다.

주요 편성사업으로는 ▲포천천 3차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억원 ▲송우중~통일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70억원 ▲함께해봄, 같이돌봄센터 구축 60억원 ▲영중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52억원 ▲반월산성 유적지 그린웨이 정비사업 40억원 등이다. 시는 대규모 SOC투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포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 100억원을 추가 증액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도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급감하고 교부세 및 각종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축재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정자립도가 24% 수준인 포천시는 2023년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수입이 4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20억원이 감소해 대부분 현안사업을 의존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방보조금 총한도액을 동결한다. 또 부서별 경상예산 총 한도액 제도를 도입해 각종 경상사업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내국세 및 도세 징수액이 급감하면서 이와 연계된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전년 대비 약 920억원 감소됐고, 추가적인 국도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자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안정을 꾀하겠다.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 상정돼 9월 7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를 거쳐 9월 8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