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베트남 버린 보트피플" 비난…글로벌 인기 홍역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3. 8.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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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베트남 이중 국적을 가진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높은 인기에 따른  베트남에서 갑론을박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공산주의 성향의 베트남 일부 누리꾼들이 하니의 국적에 불만을 제기하며 하니를 향한 비난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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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호주와 베트남 이중 국적을 가진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높은 인기에 따른  베트남에서 갑론을박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공산주의 성향의 베트남 일부 누리꾼들이 하니의 국적에 불만을 제기하며 하니를 향한 비난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생인 하니는 호주와 베트남 이중국적자로, 2019년 10월 멜버른에서 오디션에 합격한 뒤 2020년부터 약 2년 간의 연습생 생활 후 지난 해 7월 뉴진스로 데뷔했다.

하니를 비난하는 베트남 누리꾼들은 하니의 가족이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을 떠난 일명 '보트피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누리꾼들은 SNS 상에도 하니의 국적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언급하며 "하니가 뉴진스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하니는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호주와 베트남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는 모두 베트남 출신에 부친은 하노이 출신, 모친은 호찌민시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하니의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은 모두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트남 최대 K-POP 커뮤니티로 불리는 K-크러쉬 페이지에 올라오는 뉴진스와 관련된 게시물에는 비난 여론 섞인 베트남 누리꾼의 댓글 등이 이어지고 있고, 하니를 옹호하는 여론까지 맞서며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9일 일본 대표 여름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3' 무대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 속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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