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숏박스 "데뷔 9년차, 한 번도 안 불러주더니…" [제11회 부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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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코미디 채널 숏박스가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MC 이수근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코미디라는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부코페부터는 많은 웃음을 주는 분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시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시상을 맡은 박형준 부코페 조직위원장은 숏박스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들에게 대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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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창규 기자) 스케치코미디 채널 숏박스가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처음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시상이 진행됐다.
MC 이수근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코미디라는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부코페부터는 많은 웃음을 주는 분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시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대상만 시상하지만, 향후 시상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을 맡은 박형준 부코페 조직위원장은 숏박스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들에게 대상을 전달했다.
숏박스 김원훈은 "많은 기라성같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상을 받는 게 쑥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2015년에 데뷔해서 9년차인데, 올해 11회를 맞는 부코페에 잘 된 다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는 단 한 번도 불러준 적이 없다. 잘 된 사람이 이런 무대도 서 보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개그맨들은 무대가 그리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부코페'에 참석한 거고, 부코페가 영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웃겨드리는 개그맨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부코페'는 14개국 50여 팀이 참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고아라 기자,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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