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주 “4시드 결정전, 100% 승리 확신”

윤민섭 2023. 8.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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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기고 싶고요."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여러 조합과 밴픽, 인게임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 기간이 길었음에도 선수들이 (해이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오늘 플레이도 잘해줘서 의미가 있는 승리"라며 "이 기세를 내일까지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상대의 미드·정글 게임을 밴픽으로 틀어막는 전략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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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100%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기고 싶고요.”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디플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제 26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지역 4시드 자리를 놓고 선발전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바로 월즈로 향한다.

최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여러 조합과 밴픽, 인게임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 기간이 길었음에도 선수들이 (해이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오늘 플레이도 잘해줘서 의미가 있는 승리”라며 “이 기세를 내일까지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상대의 미드·정글 게임을 밴픽으로 틀어막는 전략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DRX는 미드·정글 중심의 템포 빠른 게임을 선호한다고 여겨서 그 부분을 견제했다”면서 “이번 13.14패치 적용이 길어지고 있다. 이 버전에서 좋은 여러 가지 조합과 챔피언을 연습했고, 오늘 몇 가지를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이후 팀의 단점 보완에 힘썼다고도 말했다. 그는 “20분 이후 승리 플랜을 세웠을 때 뒤로 갈수록 특정 조합에 대한 인지가 안 됐다. 상황 판단이 급하고, 중요한 오브젝트 싸움에서 포지셔닝이나 상대 조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면서 “디테일하고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선발전을 위해 준비한 조합들이 있다. 밴픽이 꼬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연습 상황과 오늘 보여드린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전보다는 많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 상대인 한화생명에 대해서는 “딜러들이 굉장히 견제된다”면서도 신인 정글러인 ‘그리즐리’ 조승훈에 대한 저격 밴을 암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조승훈의 원투 펀치 세주아니와 마오카이 저격 밴 전략이 등장한 뒤로 고전하고 있다.

최 감독은 “한화생명의 약점을 후벼 파겠다. 우리 선수들이 장점을 발휘할 밴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화생명의 딜러들은 밸류가 높은 챔피언을 고르고, 안정적으로 게임 중후반에 접어들었을 때 무섭다”면서 “조승훈이 앞선 경기에서 저격 밴을 당했던 챔피언들을 견제한다면 딜러들도 힘을 많이 잃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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