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목표는 4강, 항저우 AG 전초전 아시아선수권 명단 확정

이형석 2023. 8. 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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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287="">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폴란드전에서 세자르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14명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이 뽑혔다. 미들 블로커 역시 박은진·정호영(이상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등 젊은 신예 자원이 선발됐다.

박정아·이한비(이상 페퍼저축은행), 강소휘·권민지(이상 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아웃사이트 히터로 발탁됐고, 아포짓 스파이커는 이선우(KGC인삼공사)가 뽑혔다.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맡는다. 소속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는 문정원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이번 대표팀에서도 리베로 포지션에 뽑혔다. 
<yonhap photo-2297=""> 사진=연합뉴스</yonhap>
아시아선수권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만-베트남-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베트남전이다. 이번 대회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1975년 출범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2위다.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무대여서 더욱 중요하다.
<yonhap photo-3378="">세자르 감독이 지난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공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4강 진출 이후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취임 후 1승 28패로 부진하다. 세자르 감독은 앞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아시아선수권에 집중하겠다. 목표는 4강"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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