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에스와이, PBA 팀리그 2라운드 우승…포스트시즌 진출

김평호 2023. 8. 25.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생팀' 에스와이가 PBA 팀리그 2개 라운드만에 적응을 마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최종일 경기 결과 에스와이가 최종 1위(4승4패∙승점16)에 올라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가 나란히 승점15, NH농협카드가 승점14로 각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도 달라졌기 때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에 3-4 패배, 우승 경쟁팀도 패하면서 최종 우승
‘9승7패’ 다니엘 산체스, 2라운드 MVP 선정
PBA 팀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에스와이. ⓒ PBA

‘신생팀’ 에스와이가 PBA 팀리그 2개 라운드만에 적응을 마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최종일 경기 결과 에스와이가 최종 1위(4승4패∙승점16)에 올라 우승, 포스트시즌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에스와이가 우승 팀으로 결정되기까지 최종일 매 경기 상황이 긴박하게 흘렀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가 나란히 승점15, NH농협카드가 승점14로 각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도 달라졌기 때문.

이날 첫 경기를 가진 SK렌터카가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4로 패배하면서 세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반드시 승점3을 확보한 후 2경기(에스와이-하나카드)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SK렌터카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에스와이는 이어진 하나카드와의 경기서 첫 세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박인수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신정주를 3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4세트를 나란히 내주면서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 5세트와 6세트서 박인수와 한지은이 각각 응우옌 꾸억 응우옌에 11-6(7이닝), 김가영에 9-3(4이닝)으로 승리하며 3-3 동률까지 이뤘으나 7세트서 황득희가 신정주에 1-11(4이닝)로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3-4 승점1확보에 그쳤다.

2경기 종료 이후 승점 16으로 에스와이가 가장 앞섰으나 우승을 단정할 수 없었다. 마지막 경기 예정인 NH농협카드가 승점14로 승점3을 더한다면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3-4 패배, 승점1을 획득에 그쳐 최종 승점 15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맞은 5세트 조재호의 하이런 10점 승리와 김보미의 승리가 더해져 풀세트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7세트서 마민캄이 오태준에 6-11(9이닝)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에스와이 팀 리더 황득희는 우승 시상식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이루 말할 수 없이 너무 기쁘다”면서 “매일 함께 훈련하면서 소통했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 때 훨씬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2라운드를 마친 PBA 팀리그는 9월 중순부터 3라운드로 팀리그를 재개한다. PBA는 오는 30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여자부인 LPBA를, 9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PBA로 나뉘어 개최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