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자연 속에서 마음의 양식 쌓기, 전국 북스테이 명소 3 #가볼만한곳

2023. 8. 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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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숙소에서 책을 읽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글에선 '독서의 계절' 9월을 앞두고 가볼 만한 북스테이(Book Stay) 명소를 소개해볼게요.

「 썸원스페이지 숲 」
썸원스페이지 숲
썸원스페이지 숲
썸원스페이지 숲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자연 속에서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할 〈썸원스페이지 숲〉은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숙소 한편에 적힌 '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림, 디지털 디톡스, 썸장(주인장)과의 차 한 잔이 가능하다'는 문구만 봐도 이곳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죠. 맞춤형 북스테이가 가능한 것도 이곳의 장점인데요. 방문 전, 원하는 콘셉트의 책을 미리 알리면, 관련 도서로 빼곡히 채워진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공유 서재인 '숲속의 서재'도 매력적인데요. 방문객들이 남긴 책들과 메모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네요. 해당 책과 함께한 타인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날이 저물면 앞마당에서 별을 관찰하며 힐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고요한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주소강원 춘천시 신동면 삼포길 155

인스타그램@someonespage_forest

「 보안스테이 」
보안스테이
보안스테이
보안스테이

시인 서정주와 화가 이중섭 등 유명 예술인들의 아지트로 통했던, 통의동 보안여관이 시민들을 위한 북스테이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는 2017년 문을 연 〈보안스테이〉 이야기인데요. 보안여관의 문화적 유산을 계승한 만큼 이곳 역시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하는 게 특징. 같은 건물에 전시공간과 책방, 카페가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기에 좋답니다. 보안스테이 이용 시, 관련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책방에서 책을 산 뒤 객실에서 읽는 것도 좋을 듯. 객실 역시 전반적으로 아늑하면서 고요한 분위기를 풍겨 조용히 책 읽기 좋다는 게 방문객들의 주된 반응입니다. 서울의 교통 요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인 서촌에 위치한 만큼 북악산과 경복궁, 서촌의 한옥 등 특색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랍니다.

주소서울 종로구 효자로 33 3, 4층

인스타그램 @boan1942

「 모티프원 」
모티프원
모티프원
모티프원

출판도시로 유명한 파주! 이곳에도 다양한 북스테이 명소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모티프원〉입니다. 모티프원은 '글 쓰는 아버지와 연기하는 딸'이 함께 운영한다는 이색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인데요. 전반적으로 아늑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이곳의 특징이에요. 여행과 인문서 등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기자와 편집장을 거친 아버지와 배우 출신 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무려 1만 4000권의 장서로 둘러싸인 서재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창 너머로 펼쳐진, 탁 트인 자연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따스한 햇볕을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마치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8-26

인스타그램 @moti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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