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후 선교 대안으로 주목받는 ‘BAM’, “세상의 아픔에 응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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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후 특히 해외 선교 현장의 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교회로는 선교지에 들어갈 수 없고 오히려 비즈니스로 들어가는 경우는 증가하는 추세죠. 결국 비즈니스 선교가 중요해진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IBA가 비즈니스 선교의 과정, 생활 방식, 변혁 가치를 추구하는데 한국 상황에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비즈니스 관련해 미션 강의를 하면 가장 젊은 그룹이 가장 반응한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와의 소통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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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후 특히 해외 선교 현장의 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교회로는 선교지에 들어갈 수 없고 오히려 비즈니스로 들어가는 경우는 증가하는 추세죠. 결국 비즈니스 선교가 중요해진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다니엘 IBA 사무총장은 25일 서울 양천구 한사랑교회에서 진행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비즈니스선교연합체 IBA(International Business Alliance)가 25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IBA 서울콘퍼런스 2023’을 기획한 이 사무총장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복음으로 실제적 변혁을 이룰 크리스천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전에 비해 사역 결과보다 사역자의 생활 방식과 과정을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선교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보다 앞선 세대는 결과 중심적 선교를 하다 보니 세상의 실제적 아픔과 필요에 응답하지 못한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주일뿐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나님이 허락한 곳에서 사는 우리는 모두 청지기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IBA 메시지가 최근 복음화율이 낮은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 사무총장은 “IBA가 비즈니스 선교의 과정, 생활 방식, 변혁 가치를 추구하는데 한국 상황에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비즈니스 관련해 미션 강의를 하면 가장 젊은 그룹이 가장 반응한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와의 소통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IBA는 2004년 로잔운동으로 본격화된 글로벌 BAM(Business As Mission·선교로서의 비즈니스) 운동의 흐름에 따라 2007년 설립됐다. 경제·환경·정치적 등 여러가지 면에서 깨어지고 결핍된 사회를 복음으로 회복시키는 크리스천 비즈니스 리더들을 세우기 위해 교육 포럼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창조세계를 돌보고 사회 약자를 세우는 다양한 사역 사례를 접한 참석자들이 곳곳에서 ‘게임 체인저’로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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