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청량리역 인근서 허위 살인예고 30대 남성 구속기소

임춘한 2023. 8.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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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다.

25일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영화)는 지난 8일 청량리역 인근에서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겠다는 허위 112 신고를 해서 경찰관 및 소방대원 59명을 출동하게 한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워서 관심받고 싶었다.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해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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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직무 방해 '엄정 대응'

검찰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허위로 112 신고를 한 3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다.

25일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영화)는 지난 8일 청량리역 인근에서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겠다는 허위 112 신고를 해서 경찰관 및 소방대원 59명을 출동하게 한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워서 관심받고 싶었다. 경찰관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해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유사 사례 발생 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공권력의 직무를 방해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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