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돌격대장' 될 도쿠…지난 시즌 경기당 드리블 성공, 전진 드리블 거리 1위

김희준 기자 2023. 8.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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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제레미 도쿠를 영입한 이유는 전진성 때문이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드렌에서 도쿠를 영입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쿠가 마레즈보다 강한 점은 드리블과 전진성이다.

전진성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강점이 있는 도쿠 역시 맨시티 공격 작업에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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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도쿠(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제레미 도쿠를 영입한 이유는 전진성 때문이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드렌에서 도쿠를 영입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포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8억 원)다.


도쿠는 2002년생 오른쪽 윙어로 2020-2021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했다. 19세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벨기에 대표로 나서 침착함과 저돌성을 두루 겸비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레미 도쿠(벨기에).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초반에는 교체로 자주 나왔는데 지난 4월 스타드랭스전 멀티골로 잠재력이 폭발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리그 8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이 6위에서 4위로 반등하게 만든 일등공신이 됐다.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대체자로 도쿠를 영입했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5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유러피언 트레블을 함께했다.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로 이적해 맨시티와 동행을 끝냈다.


도쿠가 마레즈보다 강한 점은 드리블과 전진성이다. 전진드리블 101회, 드리블 성공 159회, 드리블 성공률 60.4%로 마레즈(78회, 73회, 34.2%)를 크게 앞선다.


유럽을 통틀어 손꼽히는 드리블 실력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지난 시즌 경기당 드리블 6.72회로 유럽 7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2위 제레미 보가의 5.6회를 크게 앞서는 압도적인 수치다. 드리블 성공 횟수도 96회로 유럽 5대리그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 리오넬 메시(103회)에 이어 3번째였다.


전진 드리블 거리에서도 따라올 사람이 없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지난 시즌부터 도쿠가 공을 앞으로 운반한 거리는 356미터로,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길었다. 또한 터치라인을 단순히 따라가는 드리블이 아닌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도 자주 보여줘 그 실효성도 높았다.


맨시티 전술에도 무리 없이 녹아들 수 있다. 최근 맨시티는 윙어에게 측면에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기는 경우가 잦고, 잭 그릴리시도 이러한 전술 변화로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전진성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강점이 있는 도쿠 역시 맨시티 공격 작업에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제레미 도쿠(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트위터 캡처

사진= 맨체스터시티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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