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차세대 협동로봇 내달 출시..."동급 최고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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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한화로보틱스가 다음달 차세대 로봇을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에 나섭니다.
<기자>기자>
한화로보틱스가 다음달 차세대 협동로봇을 내놓습니다.
한화로보틱스 측은 한국경제TV와의 질의응답에서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EMO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월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하기 전부터 최강 스펙 신제품을 출시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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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앵커> 한화로보틱스가 다음달 차세대 로봇을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에 나섭니다.
(주)한화에서 분사해 독립 출범하기도 전에 내놓는 신제품으로 '동급 최강 성능'이라고 회사측은 자신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다음달 차세대 협동로봇을 내놓습니다.
한화로보틱스 측은 한국경제TV와의 질의응답에서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EMO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개발해온 3세대 제품”이라며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제원은 자체무게 42kg에 14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고 로봇의 팔 길이는 1.42미터입니다.
동급 경쟁 모델인 두산로보틱스 제품(M1509)의 경우 15kg를 들어 올리지만 작업반경은 90cm입니다.
오는 10월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하기 전부터 최강 스펙 신제품을 출시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신설되는 한화로보틱스는 우선 용접이나 공작기계에 소재를 넣고 빼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제조업 시장부터 공략에 나섭니다.
중장기적으론 요리하는 로봇이나 건물을 관리하는 로봇도 만들 계획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현금 200억 원을 출자한 것도 이런 사업상의 시너지 때문입니다.
한화로보틱스는 현재 100억 원대인 매출을 8년 뒤 2,100억 원까지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시장에서의 직접 경쟁 상대는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입니다.
두산 측은 한화와의 기술력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안정성과 충분한 라인업은 두산로보틱스의 강점입니다.
올해 안에 인공지능과 결합한 요리용 로봇도 만들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상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여기서 조달한 자금을 본격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우리 돈 2조원 규모인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4년 뒤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HD현대로보틱스도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측은 이미 관련 기술은 갖고 있다면서 향후 협동로봇 시장 상황에 따라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고영욱 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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