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부상에 정신 번쩍…맨유, 풀백 영입 나선다

조효종 기자 2023. 8.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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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보강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맨유가 단기적인 왼쪽 풀백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보도에 앞서 쇼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부상만 없다면 선수층 자체가 부족한 편은 아니고 A매치 기간 이후 쇼의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는 숀의 이탈 이후 긴급 영입까지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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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보강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맨유가 단기적인 왼쪽 풀백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보도에 앞서 쇼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부상을 당해 다가오는 경기에서 제외될 것이다. 근육 부상으로 계속 검진 중이지만, 몇 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선 큰 악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풀백인 쇼는 최근 맨유의 왼쪽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활약상이 준수했다. 1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전에선 몇 차례 상대 슈팅 기회를 몸으로 저지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2라운드 토트넘홋스퍼와의 경기에선 팀이 0-2로 패했으나 쇼는 걷어내기 3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6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고군분투했다.


쇼의 부상은 당장 주축 수비수가 이탈한 것 이상의 타격이 있다.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백업 왼쪽 수비수로는 지난 시즌 합류한 타이럴 말라시아가 있으나,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복귀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 유소년팀 출신 측면 수비수 브랜던 윌리엄스는 24일 입스위치타운으로 임대됐다.


타이럴 말라시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A매치 기간 이전에 열리는 3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전과 4라운드 아스널전에선 2003년생 유망주 알바로 페르난데스를 내세우거나 임시 방편을 활용해야 한다. 오른쪽 풀백 디오구 달로트,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수비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부상만 없다면 선수층 자체가 부족한 편은 아니고 A매치 기간 이후 쇼의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는 숀의 이탈 이후 긴급 영입까지 시도 중이다. 쇼가 부상이 적은 선수는 아니긴 하다. 비교적 건강하게 보낸 지난 시즌도 부상으로 빠진 적이 있었고 리그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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