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U20 4강 수비수' 수원 황인택, 포르투갈 1부 에스토릴 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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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황인택이 포르투갈 1부리그로 임대를 떠난다.
25일 수원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인택이 서울이랜드FC와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프라이아로 1년 임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수원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FIFA U20월드컵을 통해 부쩍 성장한 황인택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어린 선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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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수원삼성 황인택이 포르투갈 1부리그로 임대를 떠난다.
25일 수원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인택이 서울이랜드FC와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프라이아로 1년 임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황인택은 2003년생 촉망받는 수비수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왼발 자원이며, 스피드와 공중볼 경합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 유스인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2022시즌을 앞두고 우선지명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이랜드로 임대를 떠났는데 U20 대표팀 차출 등으로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대신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인택은 김은중 감독의 신뢰를 받아 202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김지수, 최석현 등과 짝을 맞춰 4강에 진출해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공헌했다.
U20 월드컵에서도 후보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선발로 나선 적은 한 번밖에 없지만 김지수, 최석현 센터백 조합의 뒤를 받치는 교체 멤버로 전 경기 출장해 4강 신화를 함께했다. 한국이 이기고 있을 때 김 감독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선수였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가리지 않고 나서 후방을 책임졌다.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에스토릴로 임대를 떠난다. 2021년 승격해 지난 2시즌 잔류에 성공한 팀이며, 맨체스터시티 출신 센터백 엘리아큄 망갈라가 있는 곳이다. 2000년생 베르나르두 비탈과 페드루 알바로가 황인택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센터백 유망주들이다.
수원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FIFA U20월드컵을 통해 부쩍 성장한 황인택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어린 선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당부했다.
사진= 수원삼성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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