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양현석 처벌 바라지 않았다…진실된 사과 원해" 눈물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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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한서희가 눈물을 쏟았다.
이날 증인신문 중 한서희는 양현석에 대한 처벌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한서희는 "양현석 씨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던 것 같다"며 "1심때부터 증인 왔다갔다 8, 9번 반복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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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고등법원, 조혜진 기자) 양현석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한서희가 눈물을 쏟았다.
2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한서희와 한서희의 지인 고씨를 증인으로 채택했고, 이날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이날 증인신문 중 한서희는 양현석에 대한 처벌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유를 묻자 한서희는 "6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수식어밖에 못 붙을 일반인과 공인 모호한 경계선 안에 살았다. 그 시간동안 관심과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년동안 이어져 오다보니까 저도 너무 지친다"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한서희는 "양현석 씨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만을 바랐던 것 같다"며 "1심때부터 증인 왔다갔다 8, 9번 반복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고 이야기했다.
한서희는 "피고인들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걸 받길 원했다. 그럴 기미가 없어서 유감스럽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는 이 싸움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죄를 입증하고 벌 받길 원한다기 보다는 이제 아무도 미워하고 싶지가 않다.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서, 재판이 저로 인해 잘못되면 안되니까 출석한 거다. 그냥 진심어린 사과 있었으면 이 재판까지 안 왔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6년 아이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수사를 무마시키기 위해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협박, 회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제보했던 한서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고,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진술 번복에 양현석과 YG의 외압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한서희의 일관되지 않은 진술 외에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양현석을 비롯한 피고인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리 해석 오류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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