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불안한 두산, '국대 에이스'는 살아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2시즌 이후 두산 베어스가 얻은 최고의 수확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프로 6년차 선발투수 곽빈의 성장이다.
어지간한 선발 투수라면 여전히 준수한 수치지만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받는 곽빈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비리포트]
▲ 지난 시즌 국내 선발 에이스로 도약한 두산 곽빈 |
ⓒ 두산베어스 |
지난 2022시즌 이후 두산 베어스가 얻은 최고의 수확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프로 6년차 선발투수 곽빈의 성장이다. 든든한 하드웨어(185cm/95kg)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50km 이상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변화구 구사 능력, 투구수 100개를 넘겨도 구위가 유지되는 체력 등 에이스의 조건을 모두 갖춘 선발 투수로 변모했다.
2018년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활약한 지난해 성적(8승/평균자책점 3.78)을 바탕으로 2023 WBC에도 참가했으며 올 시즌 이미 9승(평균자책점 2.97)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를 받는 곽빈은 두산 선발진의 확실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전반기까지의 활약(8승/평균자책점 2.08)만 따지면 돌아온 에이스 알칸타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었다. 알칸타라-곽빈으로 구성된 두산 원투펀치는 전반기에만 17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위력을 과시했다.
▲ 두산 곽빈의 주요 투구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전반기를 2.08로 마무리하며 리그 최상위권이었던 곽빈의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2.97로 치솟았다. 어지간한 선발 투수라면 여전히 준수한 수치지만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받는 곽빈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 에이스 곽빈의 반등이 간절한 두산 마운드 |
ⓒ 두산베어스 |
5위 수성이 위태로운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두산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열쇠는 역시 곽빈의 반등이다. 외국인 선발 듀오인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곽빈이 다시 궤도에 올라 1-3선발이 정상 가동된다면 순위 상승도 노릴 수 있다.
프로 입단 후 부상과 긴 재활로 부침이 길었던 곽빈은 그간 포스트시즌에서 조연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명실상부한 국내 선발 에이스다. 과연 곽빈은 자신이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는 가을무대로 두산을 이끌 수 있을까? 개인 3연패를 기록 중인 곽빈이 25일 SSG를 상대로 부진을 떨치고 생애 첫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보상선수 대박 조짐? '거포 내야수' 박준영이 뜬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통령 임무, 국민 생명 지키는 것...일본 환경 테러 막아야"
- 국힘 '오염수 방류' 총력 방어... "민주당, 가짜뉴스와 선동 앞장"
- 윤 대통령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왼쪽 날개는 뒤로"
- 독립운동 후손 100명, 광복군복 입고 독도로 달려간다
- "검수완박 때문에 지구대 인력 부족" 국힘 주장은 '거짓'
- "죄송" 입에 달던 교사입니다, 9월 4일 연차 냈습니다
- '잼버리 파행 책임' 김현숙 장관, 국회에서 '숨바꼭질'
- "경찰 믿고 기다렸는데... 서이초 수사에 교사 울분만 증폭"
- 윤 대통령,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
- 이동관 임명 강행에 언론단체 "윤석열 정권 자멸로 인도할것"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