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배출에 불매운동?...K-뷰티 일제히 강세

최민정 2023. 8.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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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국내 화장품주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58분 기준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92%, 2.8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일본 화장품 불매 운동에 나설 것이란 분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 6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감도 화장품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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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생건스님 탈출?…LG생활건강 4% 강세
10월부터 中 단체 관광객 본격화
증권가, 화장품주에 긍정적 전망

[한국경제TV 최민정 기자]

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국내 화장품주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58분 기준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92%, 2.8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클리오(3.55%), 씨앤씨인터내셔널(7.76%), 토니모리(1.89%) 등도 상승했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일본 화장품 불매 운동에 나설 것이란 분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중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6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감도 화장품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한국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화장품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피해를 봤던 기업들에 대해 회복 기대감이 생기고 있고, 브랜드샵 같은 경우도 매출이 조금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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