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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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언론계 등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이동관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동관 위원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줬다.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주장해 온 야당 과방위원들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독자적으로 만든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실은 수령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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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3.8.25 |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언론계 등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이동관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이동관 위원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줬다.
이동관 위원장 임명으로 이상인 상임위원과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 자리 5개 중 2개가 채워졌다. 여당은 임기를 마친 김효재 상임위원 후임으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추천했고, 야당 몫의 김현 상임위원 후임은 미정이다. 지난 3월 상임위원으로 추천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방통위가 법제처에 결격 사유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유권 해석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임명하지 않고 있다.
여야는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여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를 해야 전체회의를 열 수 있다는 조건을 걸면서 회의 자체가 무산됐고,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21일을 넘겼다.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다시 요청했지만 국회는 이 또한 시한을 넘겼다.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주장해 온 야당 과방위원들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독자적으로 만든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실은 수령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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