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없으면 없다고 표현”...‘뚜벅이 맛총사’, 윤두준·권율·이서준 케미 무슨 일 [종합]

지승훈 2023. 8.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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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권율, 이서준. (사진 = 채널S, 라이프타임 제공)
도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맛, 배우 권율, 윤두준, 이서준이 음식을 맛 보는 케미가 ‘뚜벅이 맛총사’를 통해 공개된다. 음악 앞에서는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하는 세 사람이었다.

25일 오후 채널S-라이프타임 새 예능 히든 미식로드 ‘뚜벅이 맛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출연자인 권율, 윤두준, 이서준이 참석했다. 세 사람은 음식에 대해 “우리 모두 튀는 음식보다는 정말 맛있고 보장된 것들을 찾아다니는 성격이다. 셋이 입맛이 정말 잘 맞았고 먹는 양도 잘 조화됐다. 형들이 잘 못 먹는 편이었는데 서준이가 남은 음식을 다 먹어주는 ‘음식 진공 청소기’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먼저 권율은 “출연 섭외 받았을 때 호감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여행 다니면서 내가 가고 싶은,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리얼한 여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윤두준은 “가수 활동 하면서 해외를 많이 돌아다녔지만 여행이란 여행은 잘 못 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했고 율이 형과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서준도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 보시는 입장에서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고 첫 예능 도전 이유를 말했다.

특히 권율은 윤두준에 대해 “내 인생 작품을 꼽자면 ‘식샤를 합시다2’였다. 작품에 대한 아늑함, 아련함이 있어서 두준이와 함께 하고 싶었다. 윤두준은 내게 동창같은 느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두준도 “율이 형을 보면 아련함이 있다. 몽글 몽글한 추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서준은 “권율, 윤두준 모두 TV에 나오는 연예인이었는데 내가 함께 예능을 같이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여행 가서도 너무 편하게 잘해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면서 “형들에게 서운하거나 불편한 게 정말 하나도 없었다. 형들과 함께라면 아프리카를 가보고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전했다. 
권율, 윤두준, 이서준. (사진 = 채널S, 라이프타임 제공)

행사 내내 세 사람의 케미가 유독 눈에 띄었다. 맏형 권율부터 둘째 형 윤두준, 막내 이서준까지 서로를 생각하고 편해하는 분위기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이서준은 “맥주 한 잔 하고 자기 전 인생 얘기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디든 함께라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능이 처음이라 시작 전부터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제작진에서 이동 하는 방법, 숙소도 안알려주셔서 내가 직접 태국 관광 책을 사서 공부했다. 현지에서 길 찾는 건 내가 책임지고 나서서 해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름의 노력을 전했다. 

‘뚜벅이 맛총사’는 미식에 진심인 윤두준과 배우 권율, 이서준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맛을 찾아 떠나는 푸드 어드벤쳐 프로그램이다. 현지인과 소통하고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찐 맛집들로 맛북을 집필하는 여정이 그려진다. 특히 TV나 인터넷에 나온 관광객 맛집이 아닌, 현지인과 소통하고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찐 맛집들로 맛북을 집필하는 여정이 그려질 전망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율은 “맛에 대한 상상도 못했던 메뉴가 우리를 가장 감동시키고 했던 것 같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음식의 맛 비주얼들이 우리를 사로잡았다”며 “날씨적인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더워서 힘들었다”라고 쉽지만은 않았던 촬영기를 언급했다.
윤두준, 권율, 이서준. (사진 = 채널S, 라이프타임 제공)

맛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세 사람이다. 이서준은 “‘나도 꼭 가봐야지’, ‘저기 꼭 가서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들을 듣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듣고 있던 권율도 “우리는 먹고 맛없으면 맛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솔직하게 맛 표현을 하고 전달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서준 “세 명의 케미 유심히 봐주시면 훨씬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윤두준도 “세 남자가 무언가를 해보려는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그 가운데 음악에 대한 표현들도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권율은 “세 사람이 함께 새 음식을 ‘발견’한다는 것에 대해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뚜벅이 맛총사’는 26일부터 매주 토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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