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누구?…'골프빅리그' 첫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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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드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제주골프빅리그'가 지난 24일 클럽L제주CC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제주골프빅리그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제주지역 미드아마추어 고수들이 매월 실력을 겨뤄 제주지역에서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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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드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제주골프빅리그’가 지난 24일 클럽L제주CC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제주골프빅리그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제주지역 미드아마추어 고수들이 매월 실력을 겨뤄 제주지역에서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광종(56) 선수가 75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는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되면서 최대 변수를 맞았다.
제주지역 고교동문 최강전 대표선수들을 비롯해 골프장 클럽 챔피언들이 참가했지만 악천후에 참가선수들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고수지만 정규 시합과 동일하게 규칙을 적용하니 실수가 연발되고 게다가 비까지 오는 상황에서 참가선수들은 플레이가 많이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광종 선수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플레이를 하면서 2위 박형주(53 ) 선수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종 선수는 “근무한 골프장에서 제주 골프 고수를 물리치고 우승해 기쁘다”면서 “휴온 아델리브에서 제공한 상품은 다음 대회 상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마추어들이 이렇게 정규 시합처럼 마커를 지정하고 스코어를 직접 작성하며 골프 규칙대로 드롭 지역을 정하고 플레이하니 골프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느낀다”며 “이런 대회가 자기 실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대회로 지속적인 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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