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양천구·구로구와 함께 국토부에 공항소음대책사업 현금지원 개선안 전달

정수익 2023. 8.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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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25일 서울 양천구·구로구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공항소음대책사업' 중 현금지원계획에 대한 개선방안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현금지원액이 ▲현재 냉방시설 직접 설치비용보다 축소되지 않도록 물가변동 등을 고려하여 조정하고 ▲비행기 소음으로 여름철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주민에게 지원하는 전기료 조정이 필요하며 ▲냉방시설 설치비 및 전기료 지원액은 물가변동률 등을 고려해 5년마다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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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원희룡 장관 방문

경기도 김포시는 25일 서울 양천구·구로구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공항소음대책사업’ 중 현금지원계획에 대한 개선방안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방문, 공항소음대책사업 가운데 현금지원의 확대 등을 건의했다(사진).

공동건의문은 현금지원액이 ▲현재 냉방시설 직접 설치비용보다 축소되지 않도록 물가변동 등을 고려하여 조정하고 ▲비행기 소음으로 여름철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주민에게 지원하는 전기료 조정이 필요하며 ▲냉방시설 설치비 및 전기료 지원액은 물가변동률 등을 고려해 5년마다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공항소음피해 지원사업에 있어 주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소음대책지역에 전기료(20만원)·TV수신료(3만원)를 지급, 세대당 연간 총 23만원의 현금지원방식 도입계획을 밝혔다. 또한 냉방시설을 지원받지 못했거나 설치 후 10년이 경과한 세대는 세대원당 10만원씩 지원한다.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3개 자치단체장의 이날 건의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주민에게 적절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선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 장관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5호선 노선 발표의 시급성을 재차 전달하며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몸소 체험하며 김포시민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공동건의문 개선건의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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