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中 성장 둔화가 복병"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내년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中 성장 둔화가 복병"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5일) "글로벌 제조업은 당분간 부진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이후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등과 함께 재화소비가 정상화하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진과 추세적 성장 둔화가 계속 글로벌 제조업의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은은 "중국 투자가 1% 감소하면 우리나라 GDP는 0.09% 줄어들고, 글로벌 GDP는 0.0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 '테마주 빚투' 늘자 거래소·증권업계 "관리 강화"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테마주를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늘어나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거래소와 금투협은 오늘(25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테마주 기획 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파악하고, 증권업계는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와 증권업계는 "테마주의 경우 주가변동성이 커서 단기간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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