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교체 출전해 팀 1호골' 황희찬, 에버턴전 좋은 기억 되살려 연속골 조준

조효종 기자 2023. 8.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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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에버턴을 상대로 연속골을 도전한다.

직전 에버턴전이었던 지난 시즌 37라운드 맞대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아다마 트라오레(풀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황희찬이 이번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면 에버턴전 연속골과 더불어 시즌 2경기 연속골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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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에버턴을 상대로 연속골을 도전한다.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울버햄턴과 에버턴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갖는다.


황희찬의 선발 출격이 점쳐지는 경기다. 울버햄턴은 이날 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 자원이 여유롭지 않다. 곤살루 게드스와 다니엘 포덴세는 다음 주 이적시장 마감 전 팀을 떠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측면에 배치됐던 마테우스 누네스는 경고 누적을 퇴장을 당해 에버턴전에 나설 수 없다. 결국 황희찬과 페드루 네투가 왼쪽, 오른쪽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가용 자원이 없어서 선발 전망이 나오는 건 아니다. 황희찬은 이전 두 경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자격을 입증했다. 1, 2라운드 모두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출전했는데, 측면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2라운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과의 경기에선 골맛을 보기도 했다. 올 시즌 울버햄턴 팀 1호골이었다.


에버턴전에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 직전 에버턴전이었던 지난 시즌 37라운드 맞대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아다마 트라오레(풀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이 이번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면 에버턴전 연속골과 더불어 시즌 2경기 연속골도 기록한다. 황희찬에겐 의미 있는 기록이다. 잉글랜드 무대 합류 이후 아직 연달아 득점한 적이 없다.


울버햄턴 입장에서도 황희찬의 득점과 승리가 절실하다. 개막 직전 감독이 교체되면서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새 시즌을 맞이해 2연패를 당했다. 현재 순위 19위다. 승리를 거둔다면 역시 2연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에버턴과 격차를 벌리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최근 상대 전적은 나쁘지 않다. 5경기 3승 1무 1패다. 특히 앞선 두 시즌 구디슨 파크 원정 경기에선 연달아 한 골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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