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내년으로 개봉 연기… 美 할리우드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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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 2'(이하 듄2) 개봉이 내년으로 밀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에 따르면, '듄2'는 올해 11월3일 공개하려던 원래 계획을 바꿔 내년 3월15에 개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듄2' 외에도 워너 브라더스 신작 '고질라 콩: 더 뉴 엠파이어'가 내년 3월15일에서 4월12일,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 내년 4월12일에서 내년 12월13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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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 2’(이하 듄2) 개봉이 내년으로 밀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에 따르면, ‘듄2’는 올해 11월3일 공개하려던 원래 계획을 바꿔 내년 3월15에 개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이맥스 개봉 역시 같은 날에 진행한다.
할리우드 파업 여파다. 현재 할리우드는 미국 작가조합(WGA)과 스크린 배우 길드-텔레비전과 라디오 아티스트 미국연맹(Sag-Aftra, 이하 배우조합)이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 연합(AMPTP)을 상대로 각각 세 달, 한 달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데드라인은 파업 기간 동안 배우들이 매체에서 홍보 활동을 할 수 없어 마케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 상황에서 9월 초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행할 수 없는 점이 개봉 연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듄2’ 외에도 워너 브라더스 신작 ‘고질라 콩: 더 뉴 엠파이어’가 내년 3월15일에서 4월12일,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 내년 4월12일에서 내년 12월13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12월 개봉 예정이던 ‘웡카’(12월15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12월20일), ‘칼라 퍼플’(12월25일)은 변동 없이 원래 계획대로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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